정 장관은 “지식 정보 취약 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가 더 강화돼야 한다”면서 “현재 직원 10명에 예산 28억원인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를 해체하고 기능을 확대한 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을 위해서는 근거가 되는 도서관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문화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화부는 현재 시각장애인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는 장애인 도서대여 무료 우편 서비스를 청각 장애인과 중증 지체장애인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마다 줄어드는 책읽기 증진을 위해 2012년을 ‘국민 독서의 해’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