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128에서 브랜든 샤웁(28·미국)을 상대로 3라운드 3분44초 만에 KO패했다.
UFC에서 다섯 번째 패배(4승)를 당했다. 크로캅은 1~2라운드에서 샤웁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3라운드 종반 로킥을 시도하다 샤웁의 오른손 펀치에 관자놀이를 맞고 주저앉았다.
샤웁은 UFC 선수 발굴 프로그램 ‘울티밋 파이터 시즌10’에서 준우승하며 입문한 신예로 복싱을 주종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크로캅을 꺾고 UFC 전적 9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재기를 노릴 예정이었던 추성훈(36·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