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걸그룹 미지, SG워너비와 손잡고 1년 만에 가요계 노크

국악 걸그룹 미지, SG워너비와 손잡고 1년 만에 가요계 노크

기사승인 2011-03-24 15:58:00

[쿠키 연예] 여성 8인조 국악 그룹 미지(MIJI)가 1년 만에 돌아온다.

노래 ‘살다가’ ‘아리랑’ 등을 통해 한국형 R&B 스타일을 만들어낸 SG워너비의 김진호가 미지의 새 앨범 피처링했다. 김진호가 참여한 미지의 새 디지털 싱글 ‘언빌리버블’(Unbelievable)은 국악 전공자 8명의 연주를 토대로 드라마 ‘겨울연가’ ‘봄의 왈츠’ 등 음악감독을 맡았던 이지수 작곡가가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밖에도 수록곡 ‘몽금포 타령’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에 국악기를 통한 선율을 얹어 독특하다. 전래 민요가 현대적 감각으로 탈바꿈된 노래다.

미지의 프로모션을 맡고 있는 강찬이 이사는 “국악 그룹으로는 최초로 지상파 3사인 KBS, MBC, SBS 가요 프로그램 및 심야 음악 전문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지난해 3월에는 콘텐츠진흥원과 SBS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달의 루키’에 선정됐던 팀이라 기대를 많이 받았다. 1년 만에 돌아온 만큼 한층 더 신선해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지는 보컬의 김보성, 대금의 남지인, 소금·대금의 신자용, 피리·생황의 신희선, 가야금의 진보람과 이영현, 해금의 이경현과 박지혜로 구성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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