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이하정 커플, 25일 오늘 결혼…‘마당발 인맥’ 하객 얼마나 될까

정준호-이하정 커플, 25일 오늘 결혼…‘마당발 인맥’ 하객 얼마나 될까

기사승인 2011-03-25 11:50:00

[쿠키 연예] 배우 정준호와 MBC 이하정 아나운서가 25일 오늘 결혼식을 올린다.

유명배우와 미녀 아나운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앞길을 축하해주러 오는 하객도 상당히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세기의 결혼식이 되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배우 정준호는 ‘마당발 인맥’으로 유명하다. 동료 선·후배들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에 자주 등장하는 ‘정 많은 배우’로 유명하다. 모범적 이미지로 각종 홍보대사를 역임했고, 봉사 친목 도모회인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과 ‘사랑의 밥차’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하며 선행스타로 정평이 나 있어 가수, 탤런트, 배우 등 연예인을 비롯해 장애인, 사회봉사 단체 관계자 등 다방면에서 축하 인사를 하러 올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워낙 발이 넓은 연예인이라 하객이 얼마나 몰릴 지 이따 돼 봐야 알 것 같다. 친근한 인상과 유들유들한 성격으로 정치계에서도 수차례 러브콜을 받았던 배우다. 유명인사와도 관계가 돈독해 결혼식장이 시상식장으로 변모하지 않을까. 평소 보지 못했던 사람들도 상당히 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하정 아나운서도 서글서글한 인상과 유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방송 관계자들이 찾아와 ‘3월의 신부’가 된 이하정 아나운서의 앞길을 축복할 예정이다.

정준호와 이하정 아나운서는 마카오에서 촬영한 웨딩사진을 결혼식장에서 3D 버전으로 공개한다. 식장에 3D TV를 설치하고 하객 전원에게 3D 안경을 나눠줘 독특하고 인상적 결혼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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