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컨디션 조절 어려웠지만…” 세계선수권대회 자신감

김연아 “컨디션 조절 어려웠지만…” 세계선수권대회 자신감

기사승인 2011-04-21 10:44:01

[쿠키 스포츠] 김연아(21·고려대)가 한 달 지연된 2011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21일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가 한 달 지연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훈련한 만큼 좋은 연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오는 2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곽민정(17·군포 수리고)과 함께 출전한다. 대회는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열흘 앞두고 현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개막일과 개최지가 변경됐다.

김연아와 곽민정은 오는 22일 오후 1시35분 인천 국제공항에서 모스크바로 떠난다. 두 사람은 현지시간으로 이틀 간 휴식한 뒤 24일부터 공식연습에 돌입한다. 곽민정은 오는 26일 예선에서, 김연아는 오는 29일 본선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한편 지난 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21·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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