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 ‘불륜 스캔들, 더 말하지 마’…동생 입막음에 4억 제시

라이언 긱스 ‘불륜 스캔들, 더 말하지 마’…동생 입막음에 4억 제시

기사승인 2011-06-10 17:47:00
[쿠키 스포츠] 라이언 긱스(3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동생 로드리(34)에게 거금을 주고 ‘불륜 스캔들’을 입막음하려 했다고 영국 대중지 ‘더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은 9일 밤(현지시간) 로드리에게 함구의 대가로 25만 파운드(약 4억4000만원)를 제시했다. 로드리의 한 측근은 “라이언에게 또 다른 여성이 있다면 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로드리”라며 라이언의 마지막 베팅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로드리가 라이언의 제안을 받아들였을 지는 미지수다. 로드리는 지난 8일 밤 망치를 들고 라이언을 찾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사람들의 만류로 겨우 진정했지만 라이언과 아내 나타샤(28)를 향해 “매우 추악하다”며 분노를 삭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가 자신을 만나기 전부터 최근까지 8년간 형과 외도하고 또 다른 축구선수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 자신의 아내 외에 다른 유명 모델과 불륜을 저지른 형이 자신의 장모와도 염문을 뿌리는 등 ‘막장 드라마’같은 가정사가 고스란히 폭로되자 마침내 참았던 울분을 터뜨린 것이다.

로드리의 측근은 그러나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형과 아내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지만 가난한 로드리에게 25만 파운드는 매우 유용한 금액이다. 로드리도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로드리가 라이언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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