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자퇴설’ 엠마 왓슨, 英명문 옥스퍼드대 입학

‘왕따 자퇴설’ 엠마 왓슨, 英명문 옥스퍼드대 입학

기사승인 2011-06-11 04:45:00
[쿠키 지구촌] 최근 미국 브라운대 자퇴로 ‘왕따설’이 불거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로인 엠마 왓슨(21·사진)이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에 편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민영방송 CTV는 10일 “왓슨이 오는 10월 옥스퍼드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왓슨은 지난 4월 브라운대를 자퇴한 뒤에도 명문 대학으로 옮길 것이라는 예상을 낳았으나 학교가 구체적으로 거론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미국 연예 매체들과 일본 ‘시네마투데이’ 등도 왓슨의 옥스퍼드 편입을 일제히 보도했다.

옥스퍼드대는 세계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2010년 세계 대학순위에서 6위에 오른 명문이다. 매년 1만8000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지만 합격생이 2000명에 불과해 높은 입학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왓슨은 브라운대 등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합격한 수재로 알려져 이번에도 손쉽게 명문대의 문턱을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왓슨은 브라운대를 돌연 자퇴한 탓에 ‘학교에서 따돌림(Bullying) 당하고 있다’는 소문을 불러왔다. 지난 4월 영국 ‘선데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파티를 주최하자 100여 명의 친구들이 참석했다”며 ‘왕따설’을 일축했으나 소문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당시 왓슨은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기 위해 다른 대학을 선택하겠다”며 자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왓슨은 오는 7월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작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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