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활동 잠정 중단… 빅뱅 미니콘서트서 심경 밝혀

대성 활동 잠정 중단… 빅뱅 미니콘서트서 심경 밝혀

기사승인 2011-06-25 23:52:00
[쿠키 연예] 빅뱅 멤버 대성이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당분간 콘서트나 음반 등의 중요한 스케줄도 없어 대성의 활동 중단이 팀의 향후 행보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식 브리핑에서 대성의 차에 치여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발표 직후 소속사는 대성의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성의 활동 중단에도 빅뱅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빅뱅은 이날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빅뱅 빅 미니콘서트’에서 LG전자 옵티머스 빅 구매 고객을 대상을 공연을 펼쳤다.

주최 측엔 양해를 구하고 대성 없이 나머지 네 명만 무대에 올랐고 대성의 파트는 멤버와 백댄서가 대신했다. 이날 빅뱅 멤버들은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멤버인 태양은 “지금은 빅뱅이 힘든 시기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리더 지드래곤도 “다음에는 5명이 함께 선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대성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한편 대성은 지난달 31일 영등포 4가 양화대교 남단 끝부분에서 도로 위에 쓰러져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 모씨(30)와 택시 뒤를 잇따라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냈다. 경찰 출동 당시 현씨는 사망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등포경찰서는 브리핑에서 “수사 결과 대성에 대해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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