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가수 아유미(27)가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충성(26·산프레체 히로시마)과의 결별 사실을 직접 밝혔다.
아유미는 25일 자신의 트위터(@iconiqview)에서 이충성과의 교제 여부를 묻는 한 팬의 질문에 “사귀고 있지 않다. 지금은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아유미와 이충성의 열애설은 지난해 3월 일본 언론에 의해 처음 제기됐다. 두 사람은 이후 직접적인 언급을 피해왔으나 아유미의 이번 트위터 글로 교제와 결별 사실을 모두 확인시켰다.
아유미는 2001년 첫 정규음반을 냈던 국내 4인조 여성그룹 ‘슈가’ 출신으로, 현재 탤런트로 변신한 박수진, 황정음(이상 26세) 등과 함께 활동했다. 2006년 말 팀 해체 후 일본에서 활동해왔다.
두 사람은 모두 재일교포다. 이충성은 2004년 한국 18세 이하(U-18) 청소년 대표팀으로 차출됐다 2007년 일본 국적을 취득,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올해 1월 아시안컵에서 일본대표로 출전했다.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3분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일본에 통산 네 번째 우승트로피를 선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