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박주영과 접촉…이적료 협상은 124억원부터”

“AC밀란, 박주영과 접촉…이적료 협상은 124억원부터”

기사승인 2011-07-02 12:12:00

[쿠키 스포츠]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AC밀란이 박주영(26·사진)과 접촉했다고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메르카토356닷컴’이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0·스웨덴)의 파트너를 물색 중인 AC밀란이 박주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AC밀란은 박주영이 팀 전력과 구단 마케팅에 모두 도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C밀란은 박주영 영입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최근 박주영의 대리인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박주영도 AC밀란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의 이적료 협상은 최소 800만 유로(약 124억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박주영은 그동안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토트넘 핫스퍼, 프랑스의 릴OSC와 파리 생제르맹,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예프 등으로부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탈리아 팀이 박주영의 영입을 타진한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축구 FC서울에서 프로로 입문한 박주영은 2008년 9월부터 프랑스 르상피오나 AS모나코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모나코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부진한 탓에 2011~2012시즌부터 2부 리그로 강등되자 박주영은 남은 계약기간과 관계없이 이적을 추진해 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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