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키 걱정은 없겠네”…184㎝ 센터 정선화 188㎝ 수비수 김기중 결혼 ‘골인’

“자녀 키 걱정은 없겠네”…184㎝ 센터 정선화 188㎝ 수비수 김기중 결혼 ‘골인’

기사승인 2011-07-08 15:15:00

[쿠키 스포츠] 또 하나의 스포츠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이번에는 여자 프로농구 센터와 남자 실업축구 수비수의 만남이 결실을 이뤘다.

청주 KB국민은행의 주전 센터 정선화(26)는 8일 미니홈피를 통해 실업축구의 강호 고양 KB국민은행의 수비수 김기중(27)과의 결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화촉을 밝힌다.

정선화는 신혜인, 최윤아와 함께 여자 프로농구의 3대 미녀로 불리는 스타플레이어다. 키 184㎝의 장신에도 귀여운 얼굴로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04년 청주 KB국민은행에 입단한 뒤 7년째 뛰고 있다.

김기중과는 다른 종목이지만 같은 타이틀스폰서의 팀에서 뛰고 있다. 김기중은 현재 실업축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 KB국민은행의 수비수로 정선화와 지난 5년간 공개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신장 188㎝로 정선화보다 4㎝ 크다.

정선화는 미니홈피를 통해 “너무 행복하다. 당신(김기중)은 참 좋은 사람이다. 우리 행복하게 살자”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팬들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면서도 “키가 큰 남녀인 만큼 자녀의 신장 걱정은 없겠다”고 부러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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