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코르도바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래티코 마드리드)의 두 골과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추가골을 더해 코스타리카를 3대 0으로 격파했다.
앞서 볼리비아(1대 1), 콜롬비아(0대 0)와 잇따라 비겨 체면을 구긴 아르헨티나는 세 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내며 망신을 면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적 1승2무(승점 5)로 조 2위에 올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북중미 초청 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코스타리카(1승2패·승점 3)는 3위로 밀려 각조 3위 팀들 중 성적이 좋은 두 팀에 주어지는 마지막 8강 진출권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한편 조별리그 2차전까지 첫 승 사냥에 실패한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2무·승점 2)은 오는 14일 에콰도르와의 최종전에서 8강 진출을 노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