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 어글리‘ 이해인 “섹시? 화보 때문에 생긴 편견”

’코요테 어글리‘ 이해인 “섹시? 화보 때문에 생긴 편견”

기사승인 2011-07-22 17:51:01

[쿠키 연예]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배우 이해인이 대중들이 자신이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편견”이라고 단정 지어 말했다.

22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 프레스콜에 참여한 이해인은 그동안의 섹시 이미지를 벗고 청순한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제가 섹시하다고 느낀 적이 없는데, 아마도 화보 등을 찍어서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섹시한 이미지보다는) 극중 맡고 있는 미아의 성격이 저랑 더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인이 맡고 있는 미아는 에이프릴과 오랜 단짝 친구로 따뜻한 보금자리 같은 캐릭터다. 에이프릴이 꿈을 찾아 고향을 떠나자, 에이프릴의 아버지를 친아버지처럼 따르는 착하고 순진한 시골처녀로 극중 여러모로 웃음을 유발시켜 기존의 이해인의 이미지와는 다른 청순함이 돋보인다.

이해인은 미아 역을 제외한 다른 역을 맡고자 하는 욕심이 있냐는 질문에 “이번에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느데, 다른 배역에 도전하고픈 마음보다는 지금을 즐기고 싶다.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매력이 뮤지컬에 있어서, 매회 공연을 하는 것이 좋다”며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해인과 더불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디셈버 한대규는 가수로서의 무대와 배우로서의 무대의 차이에 대해 “저희가 (콘서트 등의) 무대에서는 저희만 책임지면 되지만, 뮤지컬은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 연습을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코요테 어글리’는 미국 뉴저지에서 뉴욕으로 떠난 에이프릴이 클럽 ‘코요테 어글리’를 통해 꿈과 사랑을 찾는 성장 뮤지컬이다. 걸 그룹 에프엑스 루나, 가비엔제이 희영, 디셈버 디케이, 윤혁, 뮤지컬배우 이현, 윤하나 등이 출연한다. 내달 1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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