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애플사의 아이폰5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프랑스의 한 통신사에서 촬영된 아이폰5 스파이샷이 인터넷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애플 제품 관련 사이트 맥루머의 2장의 사진이 발단이 됐다. ‘guigsh’라는 ID의 맥루머 회원은 직접 촬영한 듯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프랑스 통신사의 사무실에서 어제 촬영한 사진”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지난달 애플사 직원이 아이폰5를 직접 사용하는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IT전문 매체에 공개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사진은 화질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없어 궁금증만 자아냈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그때에 비하면 꽤 선명하다. 아이폰4와 유사하지만 가장자리에 곡선을 줘 부드러움을 강조했고, 두께가 조금 얇아진 듯한 느낌을 줬다. 구체적인 사양은 적혀 있지 않았다.
애플 제품 사용정보 제공사이트 아이클래리파이드는 “아이폰5의 선명한 사진이 온라인에 첫 공개?”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진을 관심 있게 소개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사진이 처음 올라온 맥루머 포럼에는 2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사진도 수많은 온라인 사이트로 퍼지고 있다.
사진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진짜 아이폰5 같다. 디자인도 멋지다”고 칭찬하는 반면, 일부는 “뚜껑이 열리기까지는 아무도 알수 없는 일”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