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찾기, 인터넷이 대세 소셜 미디어는 아직 미약

의료정보 찾기, 인터넷이 대세 소셜 미디어는 아직 미약

기사승인 2011-08-11 17:07:00
[쿠키 건강] 인터넷이 환자들의 의료지식을 높이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홍보팀 송낙중 씨는 30대 이상 의료소비자 4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의료정보를 얻고자 할 때 전통적인 4대 매체(신문·방송·라디오·잡지)보다 인터넷 이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의료정보를 얻는 매체는 10점 만점에 인터넷이 6.8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송(5.09), 신문(4.37), 잡지(4.01), 라디오(3.75) 등의 순서였다. 요즘 스마트폰 보급과 더불어 각광받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 트위터(3.15)와 페이스북(3.33)은 의료정보를 얻는 과정에 아직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콘텐츠 가운데는 병원 홈페이지(6.28)와 인터넷 포털 게시판(6.13)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 지식 답변 서비스(5.36), 인터넷 뉴스(5.35),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과 같은 보건의료 관련 홈페이지(5.34), 카페나 클럽 같은 커뮤니티(5.03), 개인 블로그(4.53)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이 조사결과는 송씨가 최근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에 실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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