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애플의 아이폰5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술집에서 유출됐다고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직원이 ‘카바 22’라는 술집에서 7월 말 아이폰5를 분실했고, 애플 보안팀과 경찰이 며칠간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애플과 경찰은 추적을 통해 20대 남성의 집을 수색하는 정성까지 보였지만 회수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신제품을 기다리는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아이폰5가 생활정보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에서 200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아이폰5에 어떤 버전의 iOS가 탑재됐는지, 외형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애플과 샌프란시스코 경찰, 크레이그리스트 모두 아이폰5 분실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