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방송 3사 추석 특집 ‘예능 대전’

미리 보는 방송 3사 추석 특집 ‘예능 대전’

기사승인 2011-09-08 08:32:01

[쿠키 연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주말을 포함해 총 4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는 명절이라는 뜻 깊은 시간이기도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끼리 마주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가치가 있을 것이다. 여기에 가족끼리 담소를 나누며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매해 명절 때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특집으로 포진해 있는데, 이번 추석은 여느 때보다 풍성해 보인다. 특히 추석을 위해 특집으로 제작된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추석에만 만날 수 있는 특집을 미리 만나보자.

12일 방송되는 SBS ‘스타커플 최강전’은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커플을 이뤄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단 하루만 볼 수 있는 한정판 스타커플들이 총집합해 숨은 재능을 뽐낸다. 26세의 나이차를 보인 배우 김청과 엠블랙의 이준은 멋진 탱고를 선보여 출연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예지원과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이주노와 레인보우의 재경이 짝을 맞춰 최고의 무대를 연출했다.

‘한류올림픽’은 총 6개 국가의 엄선된 22팀이 한류 커버 경합을 펼치는 내용이다. 국내를 포함, 미국과 캐나다, 대만, 일본, 남아공 총 6개 국가에서 22팀이 출전하여 불꽃 튀는 경합을 벌인다. 22팀의 참가자들 이외에도 아쉽게 방송에는 출연하지 못했지만 많은 외국인들이 ‘한류 올림픽’ 오디션에 참여해 한류에 대한 인기를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댄스와 외모닮은꼴, 노래, 개인기 등 네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고, 한류 스타를 중심으로 심사위원단이 꾸려졌다. 13일 6시 방송된다.

13일 8시 40분 방송되는‘스타 애정촌’은 연예인판 ‘짝’이다. 결혼 적령기의 싱글 남녀 연예인들 11명이 출연한다. 일반인 못지않은 리얼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짝’을 찾기 위한 촬영에 임한다.

KBS는 12일 오후 7시25분에 ‘추석특집 코미디 한일전’을 방송한다.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한일 양국 간 최고의 코미디언들이 펼치는 코미디 배틀 프로그램으로, 한국 팀은 주장 김준호와 김병만, 박성호, 황현희, 류담, 이승윤, 이상민, 이상호, 김준현 등이, 일본 팀은 주장 와키다 야스히토를 중심으로 아호 마일드, 가우카우, 마스야 키톤, 콤마2센치, 아사 모토미카 등이 참여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국인들로 구성된 ‘미녀들의 수다’ 멤버들이 평가단으로 나선다.

또한 12일 방송하는 ‘추석특집 미녀의 비밀’은 얼굴이나 몸매가 아닌 삶이 아름다운 사람을 조명해 화려한 인생 뒤에 숨겨진 눈물과 인생 역전 스토리를 공개한다. 손호영, 김태현, 김지선, 박지윤, 김나영, 케이윌, 수빈 등이 출연한다. 10일 방송되는 ‘박철순의 열혈구단’은 저소득층 아이들 20여명으로 구성된 초원의집 야구단과 프로야구 스타 박철순과의 만남을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MBC에서는 12일 오후 6시 10분 방영되는 MBC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나는 가수다’의 트로트 편이다. 트로트가수 장윤정과 태진아, 남진, 문희옥, 박현빈, 김수희, 설운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나는 가수다’와 마찬가지로 청중평가단 500명의 투표에 따라 순위가 가려진다.

또한 12일 오전 11시 10분에 ‘한가위특집 아나운서 대격돌-최고의 며느릿감을 찾아라’를 방송한다. 며느릿감 후보 1위인 여자 아나운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강다솜과 김초롱, 이진, 양승은 등이 아나운서가 출연하며 배우 이정섭이 시아버지 대표로, 방송인 장영란은 대한민국 시누이 대표로 무대에 선다. 그 외에 ‘한가위 특집 가수와 연습생’과 ‘2011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 ‘한가위 특집 스타경매쇼’ 등이 마련돼 있다.

고향으로 가는 길에 듣는 라디오는 귀성, 귀경길의 고통정보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함은 물론, 즐거운 여흥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명절에도 고향을 찾는 청취자들을 위한 특별방송이 마련됐다.


MBC 표준FM는 한가위 특별생방송 ‘우리는 추석이 좋다’를 마련, 10일 오후 12시 15분부터 밤 10시까지 ‘고향으로 가는 길’을 방송하고 13일 오전 9시 5분부터 밤 9시까지는 ‘고향에서 돌아오는 길’을 진행한다. 서울시경, 한국도로공사, 교통상황실, 기상청 등을 연결하여 교통 및 기상정보를 제공하며, 중계차를 활용하여 서울역, 만남의 광장,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청취자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갖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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