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침학회, 10월7~9일 미국 어바인에서 국제학숟대회 개최

약침학회, 10월7~9일 미국 어바인에서 국제학숟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1-09-30 17:45:00
[쿠키 생활]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는 오는 7~9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UC-어바인 의과대학 벡만센터에서 “제7회 국제 한의학과 자오선 연구에 관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 iSAMS)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UC-어바인 의과대학 객원 교수인 펑 리 박사(Peng Li)가 ‘50년간의 침술 연구-항상성에 있어서의 침의 작용과 이해’, 이탈리아 튜린 의과대학의 파브리지오 베네데띠(Fabrizio Benedetti) 교수가 ‘침의 플라시보 작용에 대한 신경학적 메커니즘’이란 제목으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영국 버밍햄 대학교 의과대학의 명예 연구원, 일본 직업 환경 건강 대학과 미국의 UC-데이비스 객원 교수 등을 역임한 리 박사는 지난 1950년대부터 심장혈관 질환에 관한 침의 효과에 대해 연구해 온 과학자다.

또 미국국립건강학회 자문위원과 하버드 대학교 플라시보 연구그룹 회원을 역임한 베네데띠 교수는 파킨슨병에서 플라시보에 의한 뉴런의 순회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플라시보 반응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에 대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한의학자도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한국한의학원구원 뇌질환연구센터 이명수 박사는 ‘의료제도를 위한 한국 약침’이란 제목으로 한국에서의 약침 연구활동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박사는 지난 14년 동안 통합의학과 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무려 220여 편의 SCI급 연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한의학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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