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오는 13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미 국무부 벤자민 플랭클린 룸에서 열리는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이번 오찬은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에 맞춰 미 국무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김연아는 힐러리 장관과 조 바이든 미 부통령, 미국 피겨스타 미셸 콴 등과 함께 오찬을 나눌 예정이다. 힐러리 장관의 경우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에게 편지를 보내며 인연을 맺었지만 두 사람이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김연아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런 자리에 초청돼 영광스럽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분에 긴장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경험을 하겠다”며 “힐러리 장관과는 처음 만나는데 (편지에 대한) 감사 인사를 반드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