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격려식 행사에는 10년 생존자 10명을 포함, 5년 이상 장기 생존자 및 가족 400여명이 참석한다.
2001년 개원 이래 지난 4월까지 국립암센터에서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총 2027명이다. 이들의 1년 생존율은 89%, 2년 생존율은 81.1%, 3년 생존율은 74.2%, 4년 생존율은 69.3%, 완치로 보는 5년 생존율은 65.1%로 집계됐다.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폐암은 특성상 진단 당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치료과정이 다양하여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르게 된다”면서 “수술 후의 5년 또는 10년이라는 기간은 질병을 극복함과 동시에 향후 삶의 질을 계획하는 의미 있는 시기이므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