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www.ncc.re.kr) 소아암센터 박병규, 핵의학과 김석기 박사팀은 항암 치료 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소아 및 청소년 골육종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항암 치료전, 후에 촬영한 PET 영상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수술하기가 어려워 항암제 치료를 먼저 받고 수술을 해야 하는 골육종 환자들의 경우
PET 검사를 실시하면 수술 결과가 좋게 나올지 나쁘게 나올지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치료 반응이 불량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수술 전 항암 치료를 더욱 강화하거나 변경하는 등 향후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뜻이다.
박 박사는 “기존 CT나 MRI로는 소아 및 청소년 골육종 환자들의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평가하기가 어려웠다”면서 “PET가 앞으로 CT나 MRI의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골육종의 치료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