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뿌리깊은 나무’, 출연하길 잘했다”

한석규 “‘뿌리깊은 나무’, 출연하길 잘했다”

기사승인 2011-10-24 11:55:00

[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 중인 한석규가 “출연하길 잘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으로, 한석규는 극중 세종대왕 이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1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석규는 “드라마를 보니 역시 원래 의도했던 소재와 주재가 잘 그려진 것 같아 만족했다”며 “여기에다 시청자분들도 좋아해주시니 나도 출연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작가님들과 좋은 감독, 그리고 좋은 연기자와 스태프들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렇게 팀워크가 좋은 팀에서 연기하는 것도 참 복이고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뿌리깊은 나무’는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상연 작가가 ‘선덕여왕’에 이어 다시 한 번 공동 집필에 나선 작품으로,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시청률 18%를 넘기며 수목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석규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서 부담이 없진 않았는데, 그래도 드라마에 대한 평이 워낙 좋아서 어느 순간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며 “이제 한글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데, 보시는 분들 모두 한글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이 더욱 생겨나셨으면 좋겠다. 나도 앞으로도 연산의 마음을 가진 세종을 그려내고, 무엇보다 살아서 꿈틀거리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 하겠다”고 전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조선의 제4대 임금인 세종의 시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1446년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집현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 사극이다. 한석규를 비롯 장혁과 신세경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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