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딸 얻었다…모델 아내 2시간만에 ‘슈퍼 순산’

추성훈, 딸 얻었다…모델 아내 2시간만에 ‘슈퍼 순산’

기사승인 2011-10-26 18:53:01

[쿠키 스포츠] 추성훈(36·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첫 아이가 마침내 세상의 빛을 봤다. 아내 야노 시호(35·일본)는 2시간 만에 순산하며 남다른 건강미를 과시했다.

추성훈은 26일 블로그(ameblo.jp/yoshihiro-akiyama)를 통해 “지난 24일 오후 1시24분 몸무게 3.358㎏의 딸이 태어났다”며 “아내와 딸 모두 건강하다. 아내는 2시간 만에 슈퍼 순산했다”고 전했다. 배냇저고리에 쌓인 아이를 감싸안고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내 아이를 봤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 터져 나왔다. 감동과 기쁨, 안도가 교차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에 눈물을 흘렸다.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감동의 순간을 떠올렸다.

추성훈은 지난해 2월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아내의 나이를 고려해 3년 안에는(2012년까지) 아이를 가질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1년8개월 만에 첫 출산 소식을 전하며 약속을 지켰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 부부는 2006년 말부터 교제하다 2009년 3월 결혼했다. 야노 시호는 대형기획사 ‘사토루재팬’의 대표하는 일본의 정상급 모델인 반면, 추성훈은 재일교포 4세의 종합격투기 선수인 탓에 두 사람의 결혼에는 곱지 않은 시선이 따라왔다. 그러나 결혼 2년 만에 첫 결실을 얻으며 이런 시선을 모두 뿌리쳤다.

추성훈은 “딸이 앞으로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목숨 걸고 지켜주겠다. 이를 위해 나도 건강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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