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1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국가대표팀 간 친선 경기에서 후반 4분 프랭크 램퍼드(첼시)의 결승골로 1대 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01년 2월 이후 10년 만이자 네 경기 만에 스페인을 물리쳤다. 스페인은 전·후반 90분간 주도권을 잡고도 골을 넣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램퍼드는 후반 4분 스페인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머리로 밀어 넣어 승부를 갈랐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스페인이 경기를 지배했다. 세계 최강을 이겼다고 흥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트위터@kco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