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16일 ‘발해 대조영’ 특별우표 4종 각 54만장(총 216만장)을 1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해 대조영 특별우표는 당나라에 대항하는 고구려 유민, 당나라 군대 격파, 발해 건국, 해동성국 발해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전지에는 관련 설명도 담겼다. 이 특별우표는 ‘우리 문화 정체성 바로 세우기’의 하나로 고조선 단군왕검, 부여 금와왕, 고구려 주몽 우표에 이어 발행된 것이다.
우본 관계자는 “발해는 698년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규합해 세운 나라로 지금의 중국 만주와 러시아의 연해주, 북한의 대부분 지역에 걸치는 대제국을 이루며 우리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를 확보했다”며 “고구려의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당나라의 문물을 받아들여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이뤄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