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한 ‘2011 녹색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경원대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5일 오후 한국관광공사 TIC 상영관에서 개최된 녹색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경원대 등 총 10개 팀이 입상했고 5개 팀은 아이디어 초이스로 채택됐다. 강변 문화관광 수요 확대에 맞춰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32개 대학에서 133개팀 400여명이 참가해 2차례에 걸친 서류심사와 2차례의 발표대회를 갖는 등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원대의 하승호 김미선 김해인 곽민희팀은 여주 이포보 인근을 개발하는 아이디어인 ‘그린사이클 이포보 에너지공원 조성방안’으로 대상을 받아 해외답사 여행경비로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배재대팀은 ‘금강에서 금강으로’ 아이디어로 상금 300만원의 금상을, 은상은 경희대 정현수 김정진 등 3개 팀이 100만원을, 동상은 계명대 등 5개 팀이 5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한국관광학회 오익근 회장은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의 녹색관광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받지 못하는 있는 실정”이라며 “대학생들의 재치있고 유익한 아이디어로 녹색관광상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문화부의 김철민 관광레저기획관은 “이번 대학생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문화부의 강변 문화관광상품 개발에 반영해 국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1 녹색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그린사이클 이포보 에너지공원 조성방안(경원대 하승호 김미선 김해인 곽민희) △금상=금강에서 금강으로(배재대 진주환 황순재 김보배 장길량) △은상=제2의 한강을 기적을 일으킬 맞춤형 자연 의료관광 프로젝트 ‘차오름’(경희대 정현수 김정진), 감성이 머무는 곳 ‘워러뷰’(강원대 박미현 이수경 박옥희 이수정), 영산강 뱃길의 재발견(목포대 박수오 나영진 홍재희 노송현) △동상=영산8경에서 만나는 리버 아트 프로젝트(전남대문화전문대학원 유신애 심수진) 은빛으로 빛나는 강 은하수(배재대 이한기 안정하 최혜영) 자전거 공정여행단(계명대 고혜영 정원석 이미숙 장성진) 달비츨 버싸마(경희대 정현우 김윤배) 황혼의 꿈-천천히 보고 깊이 걷기(대구가톨릭대 이혜림 김보혜 이은영)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