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지난 22일 돌연사한 배우 정윤희(57)의 막내아들 조모(22씨)의 사망이 ‘약물 복용’에 기인한 것이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조씨의 1차 부검결과 결과 조씨의 사인이 약물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검시소 측은 조씨가 약물 복용으로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켰으며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약물이 마약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검시소는 독극물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약물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독극물검사는 보통 4주에서 6주가 걸려 내년 초에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지난 22일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급성폐렴증세를 일으켜 사망했다. 한국에서 영재학교를 졸업한 그는 로스앤젤레스로 유학을 떠나 사립 명문학교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에서 재학중이었다.
정윤희는 1970~80년대 장미희, 유지인 등 여배우와 함께 시대를 풍미했다. 영화 ‘고교얄개’ ‘사랑하는 사람아’ ‘안개 마을’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 1984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