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포기…이번엔 ‘모친 위독’

아사다 마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포기…이번엔 ‘모친 위독’

기사승인 2011-12-09 14:52:00

[쿠키 스포츠] 아사다 마오(21·일본·사진)가 2011~201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ISU는 9일 “아사다가 캐나다 퀘벡에서 개막한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사다는 그랑프리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이 대회와 3년 연속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아사다는 2008년 경기도 고양 대회에서 김연아(21·고려대)를 2위로 밀어내고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2009년부터 부진을 거듭하며 파이널 대회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달 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파이널 대회 초청권을 받았으나 기권으로 다시 한 번 분루를 삼켰다. 아사다의 출전 포기로 이번 파이널 대회 여자 싱글에는 5명의 선수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김연아는 올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그랑프리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 트위터@kcopd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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