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드 또… 다비드 비야, 정강이뼈 골절

알사드 또… 다비드 비야, 정강이뼈 골절

기사승인 2011-12-15 22:34:01
[쿠키 스포츠]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다비드 비야(30·스페인)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로 다리가 부러졌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1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 알 사드(카타르)와의 준결승전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FCBarcelona)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다 “비야의 왼쪽 정강이뼈가 골절됐다. 비야와 바르셀로나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라고 전했다.

비야는 전반 35분 알 사드 진영에서 공을 잡기 위해 달려가다 상대 수비수 두 명과 함께 넘어졌다. 고통스런 표정을 짓던 비야는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비야의 부상 정도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비야의 부재에도 압도적인 전력차를 앞세워 알 사드를 4대 0으로 격파했다. 오는 18일 요코하마에서 남미 챔피언 산투스(브라질)와 우승컵을 놓고 싸운다. 한편 알 사드의 수비수 이정수(31)는 전·후반 90분간 활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 트위터@kcopd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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