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엄정화보단 정려원이 미인”

엄태웅 “엄정화보단 정려원이 미인”

기사승인 2011-12-19 12:21:00

[쿠키 영화] 배우 엄태웅이 누나인 엄정화보다 정려원이 더 예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은 19일 오전 서울 정동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감독 정용주, 제작 화앤담이엔티) 제작 보고회에서 “엄정화와 정려원 중 누가 더 예쁜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려원 씨가 더 예쁘다”며 “누나는 많은 사람들의 미인이고 제게는 누나일 뿐이다. 하지만 정려원 씨는 촬영기간 내내 제 파트너였다. 아무래도 정려원 씨가 내게는 더 미인이다”라며 웃었다.

또 그는 “우리 영화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곧 있으면 개봉하는 엄정화 씨 주연 영화 ‘댄싱퀸’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녀를 두고 ‘둘 중 한 명만 죽는다면 슬프지만, 둘이 함께라면 그나마 덜 외롭지 않을까?’라는 전제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엄태웅은 인생 한방을 꿈꾸는 허당 반백수 강동주로, 정려원은 계획성 철저한 은행원 오송경으로 등장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운명적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월 19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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