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100분 토론’과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김정일 사망 관련 한반도의 정세를 분석한다.
20일 밤 12시 20분 방송되는 ‘100분 토론’은 ‘긴급토론-김정일 사망, 한반도는?’이라는 주제로 북한문제와 안보 전문가들을 망라한 토론을 준비한다. 김정일 사망 이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북한 체제 변화의 가능성과 국제관계에 미칠 파장 그리고 무엇보다 남북관계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방송에는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과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안보통일연구부장,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등이 패널로 출연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21일 밤 12시 방송하는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김정일 사망, 향후 한반도 정세는?’을 주제로 긴급진단에 나선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한반도에 위기를 불러올지, 기회를 가져올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전문가들과 함께 북한문제에 따른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그 방향을 제시해 볼 예정이다.
토론에는 한나라당 김충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최재성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이자 정보위원회 간사 등 외교 전문가를 비롯해 북한전문가인 김열수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 소장과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까지 한 자리에 모여 불투명한 향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긴급진단을 통해 여야 국회의원, 북한 전문가와 함께 현 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김정일 사망 이후 변화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한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17일 오전 8시 30분에 사망했다. 북한은 19일 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내각 공동명의로 김정일 사망을 공식발표했으며 오는 28일 영결식과 함께 29일까지 열흘간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전 세계 주요언론은 매시간 속보를 내보내면서, 독재자의 최후와 이에 따른 동북아의 정세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비상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전군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만전의 대비를 다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