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중국진출,부산~칭다오 취항

에어부산 중국진출,부산~칭다오 취항

기사승인 2012-01-03 14:53:01
[쿠키 경제] 동남권 저가 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3월 부산~중국 칭다오 노선에 취항,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또 연말까지 일본 및 동남아 2∼3개 노선에 추가로 취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어부산은 오는 3월과 10월에 각 1대씩 2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국내 3개 노선(부산~김포, 부산~제주, 김포~제주)과 국제 6개 노선(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부산~세부, 부산~대만, 부산~홍콩, 부산~도쿄)을 운영 중이다.

칭다오는 중국 경제 중심도시로 한국과 가장 교류가 많은 산둥(山東)성 최대의 상공업도시다. 이 때문에 부산과 동남권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있을 뿐 아니라 산과 바다를 동시에 끼고 있는 아름다운 휴양도시로 비즈니스맨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곳이다.

하지만 기존 부산발 칭다오 직항노선은 주 3회에 그쳐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들은 인천을 경유해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에어부산 취항으로 이 같은 불편과 비효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칭다오는 소득수준이 높고 인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에어부산의 칭다오~부산 직항편을 이용해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게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중국 칭다오 취항을 기념해 3월말까지 홈페이지(airbusan.com)에서 퀴즈이벤트를 펼친다. 참가자에게 부산~칭다오 왕복 무료항공권과 머니클립, 모형비행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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