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이효리 후배지만 솔직히 긴장된다”

엄정화 “이효리 후배지만 솔직히 긴장된다”

기사승인 2012-01-04 17:37:01

[쿠키 영화] 배우 엄정화가 영화 속 카메오로 출연하는 이효리와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엄정화는 4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댄싱퀸’(감독 이석훈, 제작 JK필름)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이효리가 등장하는데 촬영장 분위기가 어땠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댄싱퀸’에서 이효리는 엄정화가 도전하는 ‘슈퍼스타K3’의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깜짝 출연한다. 이효리는 엄정화와의 친분으로 흔쾌히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

엄정화는 “이효리 씨는 후배지만 상당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기에 긴장을 많이 했다”며 “함께 촬영한다는 것이 재밌었고 이효리 씨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댄싱퀸이자 극중에서도 댄스가수로 출연하는 엄정화가 생각하는 차세대 댄싱퀸은 누구일까. 그는 “두말할 것 없이 이효리라고 생각한다”며 “걸 그룹 투애니원의 씨엘 씨도 좋다. 그 눈빛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의 VIP시사회에 이효리 씨가 오기로 했다. 황정민 씨가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댄싱퀸’은 서울시장후보의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코미디 영화다. 어쩌다 보니 서울시장 후보가 되는 정민(황정민)과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잡은 왕년에 잘 나가던 신촌 마돈나 정화(엄정화)가 부부로 등장해 극을 이끈다. 오는 1월 1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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