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측 “결혼 날짜 공개 안할 것…과도한 관심 부담”

김병만 측 “결혼 날짜 공개 안할 것…과도한 관심 부담”

기사승인 2012-01-06 14:07:00

[쿠키 연예] 개그맨 김병만의 결혼과 관련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김병만 소속사는 6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부 매체에서 3월에 예정된 결혼식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애초에 결혼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정해지더라도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김병만 씨 부친상도 있었고 결혼은 가족끼리 정할 문제인 만큼 개인적인 일이다”라며 “신부에 대한 과도한 관심으로 부담이 되는 만큼 김병만 씨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결혼 시기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다는 말과는 달리, 소속사는 지난해 11월 ‘김병만 내년 3월 결혼 예정’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한 바 있다. 이 보도자료에서 김병만은 혼인 신고를 마친 상태이며 일반인 여자친구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부친상이라는 큰일을 치른 입장에서 김병만은 당장의 결혼보다는 잠시 시간을 두고 미루는 것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인 만큼 결혼식 날짜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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