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주지훈이 군 제대후 복귀작으로 택했던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서 하차한다.
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지훈의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9일 제작사 측과 합의하에 ‘닥터 지바고’에서 하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지난해 11월 군 제대 직후 ‘닥터 지바고’를 차기작으로 확정 지었다. 복귀작임과 동시에 오랜만의 작품활동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쉴 틈 없이 연습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성대에 무리가 갔고 성대결절 치료를 받으며 연습을 해왔지만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더 이상 연습을 해서는 안된다는 권유를 받았다. 주지훈은 연습 지속에 대한 의지가 강경했으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하차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지훈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통해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지바고’는 오는 27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