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영화인 ‘산세베리아’(가제)가 지난 26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유지태는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단편영화 ‘초대’에서 직접 각본, 연출, 제작,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 아시아경쟁부문에 상영됐다. 이후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와 ‘자전거 도둑’으로 부산 국제 단편 영화제 후지 필름상과 관객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첫 장편 도전작인 ‘산세베리아’는 세상이 등 돌린 외로운 두 남녀의 고독한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배수빈이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으로 분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비엘라와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열연을 펼친다. 소유진은 수영에게 다가오는 영진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 상반기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