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박선영이 채널A 드라마 ‘불후의 명작’을 촬영하며 요리 실력을 키우고 있다.
박선영은 김치를 소재로 한 ‘불후의 명작’을 촬영하며 요리 전문가 이종임 씨에게 매일 훈련을 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요리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
박선영은 “원래 음식을 맛없게 만드는 편은 아니지만 조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요리 강습을 받다 보니 속도도 빨라지고 더 맛있게 조리하는 법을 알게 됐다. 요리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고 칼질도 잘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청와대 행정관과 결혼한 박선영은 드라마 덕분에 남편에게도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줄 수 있어 기뻐했다.
그는 “요즘 집에서 연습 삼아 요리를 만들면 남편이 ‘이건 뭐예요? 저건 뭐에요?’라고 물으며 다 맛있게 먹는다. 특히 청국장을 직접 만들었는데 놀랄 정도로 맛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파김치와 갓김치를 좋아한다. 드라마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모든 김치를 남편에게 맛보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SBS 드라마 ‘야인시대’ ‘장길산’ 등을 연출한 장형일 PD와 김상래 PD가 공동 연출을 맡고 영화 ‘아이들’의 김신혜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이다.
제작사인 스토리티비의 고대화 대표는 7년 전부터, 김신혜 작가는 3년 전부터 김치 드라마를 준비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첫 회에만 50여 가지 종류의 김치가 등장하며 20부가 진행되는 동안 1000여 가지에 가까운 약선 음식들이 소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