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조성하가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고마움을 전했다.

조성하는 7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화차’(감독 변영주, 제작 영화제작소 보임) 제작 보고회에서 “‘1박 2일’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은 무게감 있거나 멘토 역할을 주로 했다. 그런데 ‘1박 2일’에 출연하면서 빈 틈이 많고 사람다운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대중에게 알리게 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정말 ‘1박 2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차’에서는 지금까지 연기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동안 전문직 역을 많이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백수다. 상당히 헐렁한 캐릭터이고 그런 점을 표현하고자 많은 부분에서 신경썼다”고 털어놨다.

‘화차’는 일본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 선영(김민희)을 찾아 나선 문호(이선균)와 전직 형사 종근(조성하)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녀를 찾는 과정에서 그녀의 이름, 나이, 가족 등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사실과 충격적인 미스터리 사건이 밝혀진다. 오는 3월 8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