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올해로 13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자원 활동가인 지프(JIFF)지기를 선발했다.
이번 지프지기 선발에는 1205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327명이 뽑혀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세의 지원자가 전체 지원율의 64%를 차지했으며 여성지원자가 60%로 남성 참여자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다양한 활동과 이색 경력을 가진 지원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곽예림(홍보팀), 김신년(초청팀), 한지현(기술자막팀 상영장 파트) 씨는 단편 영화를 연출하거나 휴먼 다큐를 촬영한 경력이 있는 차세대 영화인이다. 또 김선중(프로그램팀) 씨는 개인 영화 블로그를 운영하며 네이버 영화 패널로 활동하고 있어 깊이 있는 업무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외에도 현재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최성욱(프로그램팀) 씨는 군복무를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가 지프지기에 지원했고, 전라북도 도 대표 검도 선수인 김종원(기획운영팀 사랑방파트) 씨, 미인대회 출신인 고은애(기획운영팀 차량안내파트), 조수진(사업마케팅팀 티켓파트) 씨도 있다”고 전했다.
지프지기 합격자들은 오는 2월 16일부터 열리는 팀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전체교육, 체육대회 등의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4월 21일에 열리는 지프지기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