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영화 ‘행복을 배달합니다’로 정극 도전

권영찬, 영화 ‘행복을 배달합니다’로 정극 도전

기사승인 2012-02-13 17:17:01

[쿠키 연예] 개그맨 권영찬이 영화 ‘행복을 배달합니다’에 캐스팅됐다.

‘행복을 배달합니다’(감독 윤학렬)는 철가방 기부천사 고(故) 김우수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고 김우수 씨는 중국집 배달원 일을 하며 70만 원 남짓한 월급으로 생활하면서도 5명의 아동을 후원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달리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고 김우수 씨 역은 배우 최수종이 맡는다. 1994년 작 ‘키스도 못하는 남자’ 이후 17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권영찬은 어린이재단의 강 팀장을 연기한다. 윤학렬 감독은 권영찬을 코믹한 역에 캐스팅하려 했지만 그에게서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지한 캐릭터로 설정을 바꾸었다.

그는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 코믹한 이미지로 카메오 출연했는데, 정극에 도전할 기회를 준 윤 감독님에게 정말 고맙다. 오랜만에 부담감을 갖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오는 5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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