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김정민 ‘음란 합성, 동영상’…女연예인 괴롭다

장윤정·김정민 ‘음란 합성, 동영상’…女연예인 괴롭다

기사승인 2012-02-14 11:42:00

[쿠키 연예] 여자 연예인들이 잇따른 사칭 음란 영상과 합성 누드사진 유포로 고통을 받고 있다. 연기자 김정민은 자신을 사칭한 음란 동영상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고 장윤정은 합성 누드사진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정체불명의 나체 사진에 장윤정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이 유포됐다. 이에 장윤정과 소속사 측은 불쾌한 입장을 드러내며 강력히 대응할 것을 밝혔다.

장윤정은 SNS에 “사진 속 얼굴은 100% 내 얼굴, 그러나 사진 속 몸 주인은 100% 엄청난 글래머. 난 지금 웃지만 범인은 절대 웃지 못하게 할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인 인우기획은 13일 보도 자료를 통해 “현재 퍼지고 있는 누드사진은 100% 합성이며,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해놓은 상태다”라며 “누가 봐도 합성임이 틀림없는 사진이라 대응할 것조차 없는 일로 여겼으나 각종 P2P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사진이 확산되며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장윤정의 활동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최초 게시자뿐 아니라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민은 ‘김정민 원룸에서 셀카’라는 제목의 음란 동영상이 유포되자 지난 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동영상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자신의 미니홈피에도 해명 동영상을 올리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여자로서 매우 부끄럽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유포자에게 “언젠간 벌 받는다. 이런 나쁜 짓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을 수 있다. 장난삼아 합성, 혹은 사칭 영상을 유포하는 것은 개인에게는 큰 상처가 된다. 또 이미지가 중요한 여자 연예인에게는 큰 이미지 실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해당 연예인들의 강력 대응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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