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러브픽션’ 5년간의 기다림 끝에 탄생한 영화”

하정우 “‘러브픽션’ 5년간의 기다림 끝에 탄생한 영화”

기사승인 2012-02-15 19:24:01

[쿠키 영화] 배우 하정우가 영화 ‘러브픽션’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15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러브픽션’(감독 전계수, 제작 삼거리 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 “오늘까지 이 영화를 9번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의 내용을 전계수 감독님에게 지난 2007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 뒤풀이 장소에서 처음 들었다. 당시 감독님께서 ‘1년 뒤에 시나리오를 주겠다. 하겠느냐’고 물었고 지난 2008년에 시나리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자 배우를 캐스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시나리오가 나오고 2년 뒤 공효진 씨가 여 주인공으로 발탁됐고 지난해 여름 첫 촬영을 시작했다”며 “영화가 나올 때까지 모두가 잘 버텨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긴 기다림에도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 속 코미디가 너무나도 웃겼다. 극 중 인물은 연애하는 데 있어 남자가 가지고 있는 최악의 조건을 갖고 있는데 그분이 정말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러브 픽션’은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매다 31세까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을 만나며 벌어지는 유쾌한 연애담을 그린다. 오는 2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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