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승기, 호흡 척척”…‘킹투허츠’ 첫 촬영 어땠을까

“하지원·이승기, 호흡 척척”…‘킹투허츠’ 첫 촬영 어땠을까

기사승인 2012-02-27 11:07:00

[쿠키 연예] 배우 하지원과 이승기가 MBC 새 수목드라마 ‘킹투허츠’(가제)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킹투허츠’에서 각각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 역과 철없고 뺀질대는 천방지축 남한왕자 이재하 역을 맡은 하지원과 이승기는 최근 경기도 이천의 한 연수원에서 첫 호흡을 맞췄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각각 북한 장교복과 남한 장교복을 입고 등장, 첫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촬영을 이어나가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1회 분에서 찌릿찌릿한 눈빛이 오고가는 첫 만남으로 운명의 전주곡을 시작하게 된다. 무엇보다 북한 여군 장교 하지원을 탐탁치 않아하는 남한 왕자 이승기가 사사건건 하지원에게 시비를 걸게 되면서 썰렁한 냉전 기류가 흐르며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시킨다.

드라마 관계자는 “쾌활하고 밝은 성격의 하지원이 활기찬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갔고, 예의바르고 유쾌한 이승기 또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을 펼치는 등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원과 이승기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여 이재규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며 “폭풍처럼 몰아치게 될 두 사람의 운명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킹투허츠’는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대한민국이 입헌 군주제라는 설정 아래 남한의 왕자와 북한의 특수부대 여자교관이 정략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작품이다.

‘다모’와 ‘베토벤 바이러스’의 연출을 맡았던 이재규 감독과 홍진아, 홍자람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이승기와 하지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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