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패러디해 올해 최악의 영화와 영화인을 꼽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의 후보가 발표됐다.
골든 라즈베리 재단은 현지시간으로 26일 후보작(자)을 공개했다. 이중 ‘잭 앤 질’과 ‘저스트 고 위드 잇’(just go with it)에 출연한 아담샌들러는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수모를 겪었다.
최악의 영화상 후보에는
‘트랜스포머3’ ‘브레이킹던 part 1’ ‘벅키 라슨: 본 투 비 어 스타’(Bucky Larson: born to be a star) ‘잭 앤 질’ ‘뉴 이어스 이브’(new year’s eve)가 올라 굴욕을 맛봤다.
최악의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브레이킹 던’의 테일러 로트너, ‘잭 앤 질’과 ‘저스트 고 위드 잇’의 아담 샌들러, ‘벅키 라슨: 본 투 비 어 스타’의 닉 스워드슨, ‘드라이브 앵그리’의 닉콜라스 케이지, ‘아서’의 러셀 브랜드가 불명예를 안았다.
최악의 여우주연상에는 ‘저스트 고 위드 잇’의 니콜 키드먼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의 사라 제시카 파커, ‘브레이킹 던: Part 1’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잭 앤 질’의 케이트 홈즈, ‘트랜스포머 3’의 로지 휘팅턴 휘틀리가 지명돼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최악의 커플상에는 아담 샌들러가 ‘잭 앤 질’에서 케이티 홈즈와 알파치노, ‘저스트 고 위드
잇’에서 제니퍼 애니스톤, 브루클린 데커와 각각 짝을 이뤄 4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브레이킹 던: Part 1’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테일러 로트너, 로버트 패틴슨과 선정됐으며 ‘트랜스 포머3’의 샤이아 라포프는 로즈 헌팅턴 휘틀리와 최악의 커플상 후보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제32회 골든 라즈베리 수상자는 만우절인 오는 4월 1일에 발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