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윤정희가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SBS 주말드라마 ‘아버지와 딸(가제)’에 출연을 결심했다.
소속사 크레아웍스는 “최근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잠깐 들어온 윤정희가 차기작을 검토 중, SBS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종 합류를 결정지었다”며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을 접고 연기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버지와 딸’은 전직 형사출신에 지금은 한식당 주방장인 아버지와 개성강한 네 딸이 엮어가는 가족드라마로, 윤정희는 첫째 딸이자 외과의사인 장승주 역을 맡았다.
그동안 단아하고 가녀린 모습을 보여주던 윤정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성공과 사랑 앞에 당당하게 맞서며 아슬아슬 러브라인을 그리며 드라마를 이끌 계획이다.
지난해 드라마 ‘웃어요 엄마’ 종영과 함께 돌연 미국 유학행을 택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윤정희는 공부를 지속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드라마를 만나면서 당분간 보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와 딸’은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다음 달 21일 첫 방송되며 ‘황금신부’와 ‘꿈의 궁전’ 등을 연출한 운군일 감독과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가 의기 투합한다. 윤정희를 비롯, 박윤재와 유다인, 예지원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