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 주말 편성으로 변경…“중장년층 공략할 것”

‘불후의 명작’ 주말 편성으로 변경…“중장년층 공략할 것”

기사승인 2012-03-06 17:51:00

[쿠키 연예] 채널A 수목 미니시리즈 ‘불후의 명작’이 주말 편성으로 변경하고 중장년층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불후의 명작’ 관계자는 “당초 14일 첫 방송 될 예정이었지만 수목 편성을 주말 편성으로 변경하고 오는 17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7시 40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 시간대로 옮긴 것은 드라마의 주제가 김치와 약선 음식이라 중장년층 주부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또 기구한 운명 속에 본의 아니게 생이별해야 했던 가족의 슬픔이 사랑으로 승화된다는 내용이 가족 화합의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불후의 명작’ 제작사인 스토리티비 측은 “가족들 간의 안타까운 오해와 상처, 극복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감동을 던질 것이다. 특히 한국 전통식당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와 각종 음식을 통해 더욱 애틋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후의 명작’은 SBS 드라마 ‘야인시대’ ‘장길산’ 등을 연출한 장형일 PD와 김상래 PD가 공동 연출을 맡고 영화 ‘아이들’의 김신혜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이다.

제작사인 스토리티비의 고대화 대표는 7년 전부터, 김신혜 작가는 3년 전부터 김치 드라마를 준비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첫 회에만 50여 가지 종류의 김치가 등장하며 20부가 진행되는 동안 1000여 가지에 가까운 약선 음식들이 소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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