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러브픽션’(감독 전계수, 제작 삼거리 픽쳐스)의 하정우가 영화 속 주인공 구주월의 캐릭터를 직접 그려 눈길을 끈다.
영화 제작사 측은 7일 하정우가 직접 그린 구주월 이미지를 공개했다. 평범한 듯 보이지만 파란색의 머리, 강렬한 색감의 입술 등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그림은 남다른 연애관을 지닌 주월의 모습을 반영한다.
특히 파란색 머리카락이 눈에 띄는데 하정우는 “파란색은 솔직한 게 아니라 솔직한 척해서 좋은 컬러다”라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하정우의 느낌 있다’라는 에세이를 통해 세 번이나 전시회를 개최하며 그림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러브 픽션’은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매다 31세까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을 만나며 벌어지는 유쾌한 연애담을 그린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