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변태 같지만, 스스로 괴롭히는 것 즐겨” 폭탄 고백

류승범 “변태 같지만, 스스로 괴롭히는 것 즐겨” 폭탄 고백

기사승인 2012-03-07 23:43:00

[쿠키 영화] 배우 류승범이 일주일에 2번씩 달리는 이유를 밝혔다.

류승범은 7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감독 우선호, 제작 씨네2000) 쇼케이스 버닝나이트(burning night)에서 “자신이 ‘똘끼’가 있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며 “극한의 상황에서 일부러 더 힘든 상황을 만든다. 일주일에 2번씩 10km씩 달리는데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을 일부러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밖에서 뛰는 것은 아니고 러닝머신 위에서 뛴다. 밖에서 뛰면 덜 힘든데 러닝머신에서 달리는 것은 진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굉장히 상스러운 욕을 하면서 달리는데, 변태 같지만 그런 힘든 상황에서 희열을 느끼곤 한다”고 덧붙였다.

‘시체가 돌아왔다’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치열하고 대담한 쟁탈전을 그린 범죄 사기극이다. 시체라는 독특한 소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범수, 류승범, 김옥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29일 개봉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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