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이재규 PD가 드라마 ‘더킹 투 하츠’의 주인공으로 이승기와 하지원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 PD는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The king 2hearts)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 씨가 연기한 이재하라는 인물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사람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재하는 뺀질이 같아 보이지만 미워 보이면 안 되는 캐릭터였다. 그런 솔직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있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이승기 씨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원 씨는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다모’ 이후 거의 10년 만에 다시 일하게 됐다. 특히 하지원 씨는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존경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고 정말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더킹 투 하츠’는 입헌 군주제라는 설정 아래 남한의 왕자 이재하(이승기)와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 여자 교관 김항아(하지원)가 만나 서로에 대한 편견과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멜로 블랙코미디다.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