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말이 있다. 공부 역시 그렇듯 현재 예비 고3들에게는 지금부터 수능까지 올 일 년이 가장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실제로 수능까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약 8개월 정도다. 원하는 대학에 갈 만큼 좋은 수능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시기별 학습법은 무엇일까.
실전학습, 취약점 보완 3-6월
3월에는 모의고사가 시행된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취약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또 자기 점검을 통해 목표대학을 정하고 그에 맞는 실질적인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6월 모의고사는 그해 수능 출제 경향을 예고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분석하고 공략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의 진학을 목표로 한 경우 학생부 성적도 중요하기에 중간고사 같은 내신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공부 집중도 상승기 7-9월
이 시기는 고3 수험생활 중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때다. 다양한 문제풀이로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서이천탑클래스 기숙학원 최경은 원장은 “공부에 대한 효율도가 높은 시기로 자신의 취약 부분에 대한 심화학습을 하기에 좋다. 오답 노트 작성으로 반복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1학기가 끝났기 때문에 그간 공부 성과 및 취약점 분석을 통해 학습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 좋다. 공부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실전 적응기 10-11월
이 기간에는 사실상 수능점수와 지원 가능 대학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 가능한 대학의 전형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 그동안 공부했던 것을 정리하면서 문제풀이를 병행해야 하며, 틀린 문제들을 재점검하면서 실수를 최대한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실제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실시해 실전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서이천탑클래스 기숙학원 최경은 원장은 “수능시험은 시간 분배가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은 실제 수능처럼 연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